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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보다 보면 "관세", "무역 적자", 이런 단어들이 부쩍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며칠 전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하나의 강수를 두었단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름하여 ‘상호관세’ 정책. 처음엔 “이게 또 무슨 말이지?” 싶었는데, 좀 더 알아보니 생각보다 꽤 흥미롭고, 또 우리 실생활과도 은근히 맞닿아 있는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찾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상호관세가 뭐고, 트럼프가 왜 이걸 들고 나왔는지, 그리고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제 생각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어렵게 느껴졌던 ‘국제 무역 이야기’, 오늘은 좀 더 친근하게 풀어볼게요 :)
📌 상호관세란
쉽게 말해서 “너네가 우리 물건에 관세를 많이 매기면, 우리도 너네 물건에 똑같이 매길 거야” 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A나라가 B나라 제품에 30% 관세를 매기면, B나라도 똑같이 A나라 물건에 30%를 매기는 식이죠. 서로 공평하게 해보자는 취지이긴 한데, 사실은 일종의 보복성 조치에 가까워요.
이런 제도는 특히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돼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제품 때문에 너무 힘들다’ 싶으면, 관세를 높여서 국내 시장을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 트럼프가 왜 이걸 꺼냈을까?
2025년 4월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정명령’을 발표했어요.
✔ 1. 기본적으로 10% 관세
앞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가 붙는다는 거예요. 시행일은 4월 5일부터예요.

✔ 2. 무역 적자 큰 57개국에 추가 관세 - 우리나라 포함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많이 본 57개 국가에 대해서는 11%에서 최대 50%까지 개별적으로 높은 관세를 물릴 수 있대요. 적용일은 4월 9일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많이 본 57개국에 포함되어 있어요. 2024년 기준으로, 미국은 대한민국과의 무역에서 약 65.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총 수입액은 13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2023년 대한민국은 미국에 대해 557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했어요.
우리나라는 25%의 관세를 부과받았으며, 이는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와 자국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의 대미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 3. 예외도 있어요
USMCA 협정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품목은 면제되고, 의약품이나 광물 같은 필수 품목도 예외예요.
이 정책은 단순히 관세만 올리는 게 아니라, 미국 제조업 살리기, 공급망 안정화, 국가 안보 확보까지 노린 전략이라고 하더라고요.
🎯 ‘상호관세’와 이번 정책, 어떻게 연결되나?
- 불공정 무역에 대한 대응: 미국이 수입할 땐 세금 많이 내고, 수출할 땐 거의 무관세인 상황에 대한 반격.
- 협상력 높이기: 관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 유리한 조건 이끌어내기.
- 보복적 성격 강화: “우리한테 이렇게 하면, 우리도 대응하겠다”는 경고 메시지.

🤔 그럼 이 정책, 좋은 걸까요?
🌟 장점
- 무역의 공정성 확보 :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 자국 산업 보호: 자국의 제조업 및 핵심 산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요.
- 협상력 상승 :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단점
-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 :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로 인해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 소비자 부담 증가 : 높은 관세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및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솔직히 말해, 저는 이번 정책을 보면서 “트럼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직설적이고, 미국 중심주의적인 전략이죠.
물론 자국 산업을 지키겠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게 무조건 좋은 결과만 가져오진 않는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이 글로벌 경제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